직선으로만 이루워진 케이스는, 자칫 단조로워보일 수 있는 디자인을 곳곳에 프리즘으로 보완하여 상당히 멋진 인상을 보여줍니다. 액정 베젤은 검은색으로 처리하여 덜 두껍게 보이고, 검은색이 진짜로 검은색인 OLED이기에 완전히는 아니지만 액정과 베젤의 구분이 잘 보이지 않아 상대적으로 액정도 넓어보이는 효과도 있습니다. 특히 기본 UI가 검은 바탕에 흰 글씨라서 더욱 그렇죠. 산화피막처리된 알루미늄으로 뒷부분을 마감한 Zune HD는, 헤어라인 처리 덕분에 상당히 고급스러워보입니다. Z,U,N,E 글자를 조합한 준의 로고, 적나라하게 나와있는 나사, 매끄럽고 이질적으로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적당히 차가운 감촉, 지문을 남기지 않는 외관 등은 과연 하드웨어의 명가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무엇보다 뒷면이 평평..
그립감 괜찮습니다. 처음에 들어보면 그 가벼움에 놀랍니다. 하나 불만이라면 파워버튼 누를때 각진 부분 때문에 좀 신경써서 더 깊게 눌러야됩니다. 저 금속 뒷태. 아이팟 터치의 지문인식이 뛰어난, 약간 싼티나는 크롬보다 이백만배 좋습니다. 재질감도 좋고. UI 정말 멋집니다. 편하고요. 터치스크린도 정전식 (capacitative)이라 그런지 반응도 상당히 좋습니다. 빠릿빠릿한 UI의 몫이기도 하지만 살짝 눌러도 인식되는게 좋더군요. 이거 쓰다가 터치 다이아 터치스크린 쓰니 좀 더 세게 눌러줘야 되더군요. 재생 화면에서 재생/일시정지가 빠진건 조금 아쉽습니다. 다만 어느 화면에서나 재생/이전곡/다음곡/볼륨을 옆 버튼을 눌러서 조절할 수 있는건 좋습니다. 그리고 아티스트 사진을 아티스트 설명과 함께 준이 알..
일단 이른바 '잘나가는' 스마트폰의 스펙을 모아봤습니다 곧 나올 HTC Leo와 도시바 TG01 최근에 나온 HTC Hero, HTC Touch Pro 2, Apple iPhone 3GS, Palm Pre 그리고 비교를 위해 나온지는 좀 된 HTC Touch HD 와 HTC Diamond (HTC빠라는게 그대로 들어나는군요-_-) . 아무튼, 정리를 하자면 액정은 HVGA (320x480), VGA (480x640), WVGA (480x800)로 터치스크린은 감도가 높은 capacitative와 기존의 감압식 resistive로 나뉘고요 CPU는 모두 ARM 기반으로 눈에 띄는건 역시 도시바 TG01과 HTC Leo에 채용된 스냅드라곤, 그리고 팜프리의 OMAP입니다 OS는 Windows Mobile 6..
2006년 마이크로스프트가 아이팟에 대항해서 첫 Zune 플레이어를 내놓았을때 웃음거리였습니다. 저도 그때 진지하게 생각을 안했습니다, 아이팟에 비해 특출날 장점도 없었고, 디자인은 정말 완전 벽돌이었고, '이건 뭐지'라는 생각 뿐. 두번쨰, Zune 4,8,16하고 80, 120은 조금 더 다듬어졌지만 여전히 못생긴건 마찬가지. 하지만 윈도우는 욕을 먹더라도 키보드나 마우스 같은 하드웨어는 항상 칭찬 받고, 나름 선전한 엑박 360을 만든 마이크로소프트가 드디어 일을 낸듯 합니다. 바로 Zune HD죠. 멋진 외관, 3.3인치 OLED, 이제는 조금 식상한 아이팟과 비교해 상당히 신선한 UI, 720p HD급 재생, NVIDIA의 기대주, 테그라 칩셋까지, 이 모든 것을 아이팟 터치보다 10만원 가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