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용품으로 생각하던 넥스를 들고다니다가 D700을 들고다니기 시작하니 DSLR은 이제 더 이상 못쓰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D700을 들고 제대로 찍으러 나가본 적이 없긴 하지만, 광각단렌즈+무선연동+작은 크기는 밀어내기가 힘든 조합인 것 같다. (D700이 무선 연동이라도 됐으면 괜찮았을지도 모르겠다). 부담 없이 사진을 찍을 수 있다는게 얼마나 편리한지 깨달았다. 풀프레임이더라도 어느 순간에서나 카메라를 꺼내들기가 부담스러운 것은 용서하기가 어렵다. 물론 나 뿐만 아니라 사진을 찍히는 상대방도 틀림없이 부담스러울 것이다. 그렇다고 지금 당장 D700을 내치기에는 망설여진다. 아직 풀프레임의 진가를 느껴보지 못한 것 같기 때문이다(이건 카메라를 꺼내는 것이 부담스러워서 그렇게 된 것일수도 있다). ..
1. 센서의 잠재력은 대단하다. 고ISO 성능 역시 발군. 짜이즈 렌즈 때문인지 모르겠지만, 색감 역시 굉장히 좋다. 2. 짧은 플렌지백과 더불어 다양한 렌즈를 써볼 수 있는 최적의 환경. 7배/14배줌짜리 MF 보조 기능 덕분에 촛점 맞추기도 수월하다. 콘탁스 C/Y 포함 모든 SLR 렌즈는 물론 콘탁스 G, 그리고 돈이 된다면 라이카 렌즈들까지. 전부 사용 가능. 특히 최근 펌업으로 생긴 '피크' 기능 때문에 수동 촛점 맞추기가 매우 수월해졌다. 3. 고해상도 액정은 보기에는 좋지만, 그걸 보고 기대했다간 컴퓨터에서 다시 제대로 봤다간 실망한다. 따라서 보면서 확인할땐 참 찍는 맛이 나는데, 집에 가면 좌절. 저질 LCD의 시그마 DP 시리즈와는 정반대이다. LCD 보고서 '뭐 이래' 하지만 집에서 ..
http://dpreview.com/previews/fujifilmx100/ 으허허 멋지다 ㅠㅠㅠㅠㅠㅠㅠ 크기비교 역시 상대적으론 약간 크긴 하지만.. 다 제대로된 뷰파인더 덕분이지 뭐.. 조리개, 셔터스피드, 노출 보정 전부 기계 다이얼이 있다는 점 ;ㅁ; 파워 버튼도 딱 맞고.. 거기에다가.. f/5.6 9개의 조리개날로 거의 모든 f값에서 원형인 조리개 그리고 dpreview 中... "Indeed of all current digital cameras, arguably only the Leica M9 can challenge the X100 for its sheer build quality and beauty as an object." 현 디지털카메라 중 기계적 완성도와 미적 기준으로 비교가 가능..
The Sigma DP2 is my favourite current camera. Out of all the DSLRs have used, the DP2 produces the most outstanding images and offers the best compromise in usability. As such, with hope that Sigma will commit to the DP series further, I present the following product feedback. Although this refers to the Sigma DP2, it also applies to the DP series as a whole. 1. Lens - One of the biggest letdown..

제 주력 카메라인 Nikon D1x입니다. 그러고보니 나온지는 이제 6년이 다되가는군요. 그래도 배터리 수명만 제외하면 어디하나 빠질 것 없는 카메라입니다. 니콘 F601로 시작한 SLR은 첫 디지털 SLR은 D70 그리고 플래그쉽의 매력에 빠져 갖게 된 니콘 D1X가 두번째입니다. 2001년 2월에 발표된 니콘 D1X는 D1H와 함께 딱 2년전에 나온 니콘의 첫 DSLR 니콘 D1의 후속기종입니다. D1H는 프레스 바디용으로 5연사와 D1에 비해 늘린 버퍼를 갖고 있었고 D1X는 스튜디오용으로 가로 픽셀수를 두배로 늘리는 대신 연사는 3연사로 줄어든 모델입니다. D1X가 특이한 점은 D1 센서에서 가로 픽셀'만' 두배로 늘렸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실질적으론 4024x1324의 해상도, 즉 꽤 긴 직사각..

라이카라고 하면 물론 알고 계시는 분들이 많을겁니다. 그 라이카 명성을 만든게 라이카의 RF, 즉 레인지파인더 시리즈인 M 시스템이죠. 결정적 순간 (moment decisif)으로 유명한 매그넘 작가 앙리 까르띠에 브레송이 애용했던 카메라가 라이카 M3였습니다. 후에 휴대성 때문에 미니룩스로 바꿨다고도 하더군요^^ 어찌되었던간에, 라이카는 말하자면 '명품'입니다. 라 이카의 완성도와 디자인과 거기서 나오는 매력에 수많은 사람들이 매료되었죠. 요즘 나오는 중급 DSLR의 가격은 가뿐히 넘는 라이카 바디와 그 렌즈들은 그 가격 때문에 비판을 받기도 하지만 만족도면에서 만큼은 다른 카메라보다 높습니다. 물론 이건 매우 주관적이지만 대체적으로 보면 라이카가 기변 확률이 제일 적은 카메라라고나 할까요 ^^ 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