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프로익 증류소 (Laphroaig Distillery) 들어서자마자 막걸리 냄새가 났다-_- 라프로익은 아일라 위스키 중에서도 피트향이 가장 진한 위스키이다. 훈제 향이 굉장히 강하고, 뒷멋 역맛 역시 진하다. 따라서 사람에 따라서 거부감이 들 수 있는 위스키이지만,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위스키이다. 처음 산 위스키가 라프로익이라 그런지, 오히려 그런 진한 향이 위스키의 매력으로 느껴진다. 위스키를 많이 마셔본것도 아니지만, 라프로익 한병 비우고 나선 다른 위스키는 뭔가 부족한 느낌이 든다. 위스키 중에서 Royal Warrant (영국 황실에 납품하는 업체에게 주어지는 허가증. 참고로 타바스코 핫소스 병에도 Royal Warrant가 붙어있다)을 받은 유일한 곳이다. 찰스 왕세자가 가장 좋아하는 ..
여행
2011. 4. 2. 05: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