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하의 크리스마스 준비

저는 현재 프라하에 살고 있습니다. 요번에 크리스마스가 제겐 프라하에서 2번째 크리스마스인데, 구시가지에 살다보니 항상 구시가지 광장을 가로질러 다녀서 솔직히 조금 식상합니다 ^^

전경

이렇게 사진에 볼 수 있다시피, 크리스마스때와 부활절때 구시가지 광장에는 '장' 비슷한게 섭니다. 주로 먹을거리와 간단한 기념품등을 파는데, 구시가지 내에있는 수많은 기념품 가게들보다 조금 더 특색있는 것들이 많으니 선물할 용도로 꽤 좋습니다. 뭐니뭐니해도 먹을거리가 장사가 제일 잘되지요. 특히 통돼지고기 바베큐, 100그람에 100코룬(한화로 약 4천원)이라는 엄청난 가격을 받으면서-_- 돈을 꽤 많이 법니다.

따뜻한 와인도 팔고요... 이것도 꽤나 잘 팔리는데 대부분의 경우 슈퍼마켓에서 파는 페트병에 담긴 와인을 데워서 파는거라 와인의 질은 조금 그렇죠-_-

그리고 요건 제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건데, 단순히 말해선 밀가루에다가 설탕을 뿌리고 동그랗게 구워내는겁니다. 하나에 45코룬 (한화로 약 2천원). 이것도 역시 좀 비싼감이 있지만 꽤 괜찮습니다.

밤에 크리스마스 트리가 작년에 비해 꽤 예뻐졌다고 하던데.... 야경은 나중에 올려보겠습니다 ^^